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공약한 파주시 통일경제특구주한미군공여지 국가주도 개발 등 파주 북부지역 개발이 예상보다 빠르게 추진될 전망이다.
박정(더민주·파주을) 의원실 관계자는 18일 “국무조정실로 부터 파주통일경제특구 관련법이 국회에서 제정되면 정부가 나서 접경지역의 균형발전과 한반도 경제공동체 기반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2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파주 1사단을 찾았을 때 박 의원이 지역 현안을 설명한데 다른 후속조치라고 의원실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박 의원은 김부겸 신임 행정자치부 장관에게도 미군공여 구역 발전종합계획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박 의원은 “파주 북부 접경지역의 현안들은 일일이 언급하기 힘들 정도고 선후로 나누기도 어렵지만 끈질긴 노력과 설득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난 60년 간 접경지역으로 많은 희생을 강요받은 파주 북부지역은 문 대통령과 현 정부가 파주통일경제특구 실현 등 그 동안의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여러 가시적인 조치를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