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탐사·심층·르포취재물 공모 수상작 모음집 '세상을 바꾸는 힘, 나도 특종기자' (사진=뉴스통신진흥회 제공)

지난해 실시된 제2회 탐사·심층·르포취재물 공모 수상작 9편을 모은 '세상을 바꾸는 힘, 나도 특종기자'가 출간됐다.
뉴스통신진흥회는 이번 제2회 공모에 총 55편의 취재물이 출품돼 8편의 수상작과 특별상 1편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강기석 진흥회 이사장은 수상작 모음집 발간사를 통해 "탐사·심층·르포 취재물 공모가 새로운 시각으로 가려진 곳, 숨겨진 곳을 찾아 얼마든지 성과를 올릴 품성과 의지와 능력이 있는 언론 지망생들과 비주류 언론인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며, 초라하게 시들어가는 미디어 생태계를 풍부하게 되살리고, 기성 언론이 갇혀 있는 ‘쇠감옥’에 조그만 창이라도 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상을 바꾸는 힘, 나도 특종기자'에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단비뉴스 특별취재팀'을 비롯해 총 9팀의 수상작과 수상 소감, 추천사, 심사평이 담겼다. 특히 특별상을 받은 '취재 윤리와 시기 모두 놓친 'n번방' 보도'는 최근 사회적으로 큰 파장과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디지털 성범죄 'n번방' 사건을 처음 폭로해 1회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추적단 불꽃팀'의 후속 취재물이다.
탐사·심층·르포 취재물 공모는 문제의식과 취재역량을 갖춘 시민들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참신한 시각에서 추적한 취재물을 적극적으로 발굴,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1~2회 공모 수상작은 현재 진흥회 홈페이지 '공모사업'에서 볼 수 있다.
진흥회는 올해도 제3회 탐사·심층·르포 취재물 공모에 들어가 10월 7일까지 응모 접수한다. 취재물 주제, 분야, 내용에는 제한이 없다. 텍스트 기사 외에 사진, 영상물도 응모 가능하다. 단 언론매체 등에 보도되거나 발표된 적 없는 신규 취재물이어야 한다.
10월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작은 언론 매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상금은 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3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