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취업자 27.7만명↓…5개월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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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취업자 27.7만명↓…5개월 연속 감소
통계청, 실업자 3.7% 증가 113만8000명…고용률도 60.5%로 하락
  • 입력 : 2020. 08.12(수) 08:37
  • 김부삼 기자
▲전국 지자체에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업 취약계층 생계지원을 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하는 가운데 지난달 13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 1,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들이 접수를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보다 27만명 넘게 감소하며 5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취업자가 전년 대비 5개월 이상 줄어든 건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월부터 8월까지 8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11년 만이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10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27만7000명(-1.0%) 쪼그라들었다. 감소 폭은 지난 5월(-39만2000명), 6월(-35만2000명)에 이어 3개월 연속 축소돼 -20만명대로 진입했다.
취업자 수는 2010년 1월(-1만명) 이후 오름세를 유지하다가 코로나19가 우리 경제를 강타한 지난 3월(-19만5000명) 10년2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4월(-47만6000명)에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여파가 있던 1999년 초 이후 최대 감소 폭을 보이기도 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0.5%로 1년 전보다 1.0%포인트(p) 내려갔다. 동월 기준으로 2011년 7월(60.2%) 이후 가장 낮다. 고용률은 지난해 5월부터 계속 상승하다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3월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보다 1.1%p 하락한 66.0%를 보였다. 이는 2013년 7월(65.3%) 이후 동월 기준으로 최저치다.
지난달 실업자는 113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만1000명(3.7%) 증가했다. 1999년7월(147만6000)명 이후 동월 기준으로 가장 높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 역시 4.0%로 1년 전보다 0.1%p 상승했다. 실업률 또한 1999년 7월(6.7%) 이후 동월 기준 최고치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