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언유착’ 채널A 전 기자 “해고는 무효”…사측에 소송

사회
‘검·언유착’ 채널A 전 기자 “해고는 무효”…사측에 소송
  • 입력 : 2020. 11.20(금) 21:07
  • 김부삼 기자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의 핵심 피의자로 꼽히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지난 7월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출석하고 있다.
이른바 '검·언 유착' 의혹과 관련 강요미수 혐의로 기소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회사를 상대로 해고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20일 법원에 따르면 이 전 기자 측은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법에 주식회사 채널에이(채널A)를 상대로 해고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판사 정도영)에 배당된 상태로, 재판 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 전 기자 측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박진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강요미수 혐의 10차 공판에서 "채널A 진상조사 보고서가 형사·행정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데도 방어권 보장이 되지 않았고, 조서 열람 과정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 전 기자도 "지난 월요일(16일)에 법원에 해고 무효 소송을 했다"며 "진상조사 내용 역시 왜곡, 편집된 게 상당히 많다"고 언급했다.
이 전 기자는 지난 2~3월 후배 백모 채널A 기자와 공모해 수감 중인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를 상대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의 비위를 털어놓으라고 강요하고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 전 기자는 지난 6월25일 회사로부터 해고당했다.
검찰은 이 전 기자가 '검찰이 앞으로 피해자 본인과 가족을 상대로 강도 높은 추가 수사를 진행해 중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는 취지의 편지 등을 통해 이 전 대표를 협박했다고 보고 있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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