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현장(사진=방송화면 캡처)

"이렇게 큰 상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 많은 분들께 다이너마이트가 조금이나마 좋은 에너지와 위로를 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저희 또한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
'AAA 올해의 노래 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은 "또 아미가 계시기에 지금 우리가 행복하게 노래하고 무대에 설 수 있는 것 같다. 사랑하고 항상 감사하다"며 아미들과 함께하지 못한 아쉬운 마음을 전한 영상으로 소감을 전했다.
'2020 Asia Artist Awards'가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28일 오후 8시15분부터 본 시상식 1부와 2부, 그리고 레드카펫 순으로 방송됐다.
세계 최초 배우와 가수 부문 아티스트 통합 시상식 '2020 Asia Artist Awards'('2020 AAA')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온택트(Ontact)로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지침을 따라 진행된 '2020 AAA'는 2016년부터 5년 연속 'AAA'와 인연을 맺은 이특과 올해 새롭게 MC를 맡은 박주현이 진행을 맡았다.
100% 팬들의 투표로 뜨거운 화제를 낳았던 'AAA 최애돌 인기상'에는 방탄소년단(남자 인기가수상), 트와이스(여자 인기가수상), GOT7 박진영(남자 인기배우상), 송지효(여자 인기배우상), 임영웅(트로트 인기가수상)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AAA Best of Best 스타뉴스 x 최애돌' 상까지 거머쥐며 2관왕을 달성했다.
AAA 올해의 배우 영화 부문에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명품 연기를 선보인 배우 이정재가, AAA 올해의 배우 드라마 부문에는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특급 연기를 펼친 김수현이 차지했다.
'AAA 올해의 가수'에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전 세계를 사로잡고 있는 트와이스가, 'AAA 올해의 퍼포먼스'에는 GOT7, 'AAA 올해의 앨범'에는 NCT, 'AAA 올해의 스테이지'에는 몬스타엑스, 'AAA 올해의 트로트'에는 임영웅, 마지막으로 'AAA 올해의 노래'에는 방탄소년단이 이름을 올리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정재는 수상 소감에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라는 영화에서 레이 역할을 했었는데, 개인적으로도 독특한 캐릭터를 만나게 돼서, 또 함께 참여한 배우와 스탭분들의 도움을 너무 많이 받아서 재밌고, 즐거운 작업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좋은 캐릭터를 만났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수현은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촬영하면서 아픈 상처와 사연들을 가진 인물들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참 궁금했었다. 그리고 아름다운 변화의 결과물을 보며 저도 행복했다. 저의 연기를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실 수 있도록 꾸준히 좋은 변화 보여드리겠다. 노력하겠다. 지켜봐달라"는 멋진 소감을 전했다.
AAA 올해의 트로트 상을 수상한 임영웅은 "상을 받을 때마다 꿈만 같고, 너무 영광스럽다.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우리 영웅시대 가족 여러분들, 시상식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하나만 받아도 영광인데, 세 개씩이나 오늘 받게 돼 더 기분이 좋고 행복하다"며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