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 29회 (사진=TV조선 '뽕숭아학당' 제공)

건강 검진 결과로 충격받은 트로트가수 임영웅이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 시청률을 올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뽕숭아학당' 29회가 유료가입가구기준으로 전국 시청률 11.6%를 기록했다. 이는 11월25일 방송된 28회 시청률 10.2%에서 1.4%포인트 오른 수치다.
뽕숭아학당'은 이날도 수요 예능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트롯맨 F4가 양한방 건강 검진을 마친 뒤, 힐링 코스 체험하는 모습이 담겼다.
트롯맨 F4는 이경제 한의사의 한방 처치를 받으며 활력 상태를 체크했다. 멤버들은 발바닥용천혈을 누르며 호르몬을 끌어올리는가하면, 면역 활력탕을 마시며 기운을 보양했다. 건강검진의 진(眞)을 뽑는 시간, 이경제는 영탁을 외치며 "1000 명 중 1명인 체질을 가진, 올해 본 사람 중 가장 건강한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
이후 트롯맨 F4는 양방 신체검사를 위해 다시 병원에 모였다. 네 사람은 환자복으로 갈아입은 후 건강검진에 임했고, 장민호를 제외한 세 멤버 전원 실제 나이보다 높은 신체 나이를 보인다는 결과를 듣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진 남성호르몬 수치 발표의 시간, 영탁은 한방에 이어 양방 검진에서 역시 1위를 차지해 안도의 숨을 내쉬었었다.
그러나 임영웅은 활력 최약체로 뽑히며 "오늘부로 잠정 활동 중단을 선언하겠다"고 폭탄 발언으로 모두를 포복절도케 했다.
건강 검진에 따른 솔루션을 받기 위해 영탁, 이찬원, 장민호는 장영란의 남편 한창 한의사가 근무하는 한방 병원을 찾았다. 영탁은 전체적으로 40~ 50대 몸 상태라는 진단을 받고 충격에 빠졌다. 장민호도 척추가 경직돼 있다는 진단을 받았고, 세 사람은 추나 치료를 받았다. 끝으로 경락 관리소에 들른 세 사람은 관리를 받은 후, 훤해진 얼굴빛을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임영웅과 영탁은 서울 시내 한 절을 찾아 템플스테이에 도전했다. 두 사람은 템플스테이 안내를 해준 비구니 스님과 숲길을 거닐었다. 한 명이 눈을 가리고 한 명이 길을 인도하는 프로그램을 하며 더 가까워졌다.
이어진 주지스님과의 차담 시간에서 임영웅은 화가 나면 어떡해야하지는 물었고 주지스님은 "마음을 비우라"며 "인간에게 화를 내는 것만큼 해로운 것이 없다. 가장 이로운 것은 그 화를 참는 것"이라는 조언했다. 저녁 시간에 두 사람은 사찰 울려 퍼지는 법고와 범종 소리를 들으며 마음의 평안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