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12일 기업인 단체를 비롯해 곳곳에서 이웃 돕기 성금·품 기탁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용인상공회의소 서석홍 회장 등 관계자들이 백군기 시장실을 방문해 소외 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자리에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순선 회장이 함께 참석했다.

서석홍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용인여성기업인협의회 김은미 회장도 시장실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김은미 회장은 “코로나와 한파에 이중고를 겪는 소외 계층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과 물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가정과 사회복지시설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백군기 시장은 “어렵고 힘든 시기임에도 따뜻한 나눔을 보여준 용인상공회의소와 용인여성기업인협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전달해주신 성금과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각 읍면동에서도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처인구 양지면에선 제일1리 산매동 경로당 이종만 회장 등 관계자가 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성금 5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한 성금은 경로당 어르신 40명이 폐지를 모아 마련한 것이다.

기흥구 서농동에선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임직원들이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11일에는 김분섭 통장협의회장이 50만원, 유춘식 서농동 노인회장과 김중선 농서동 경로당 총무가 각각 10만원씩을 기탁했다.

용인/은종민 기자 eunions70@hanmail.net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