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코로나에도 작년 도산기업 감소…정부 지원 효과

국제
日코로나에도 작년 도산기업 감소…정부 지원 효과
작년 도산기업 전년보다 6.5% 감소
“정부 자금 융통 지원 효과”
코로나19 영향 받은 요식업 등 도산 건수는 증가
  • 입력 : 2021. 01.13(수) 19:56
  • 김부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한파 속에서도 일본에서 지난해 1년간 도산한 기업 수가 감소, 20년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NHK방송이 13일 보도했다.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기업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자금 융통 지원에 따른 효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본 최대 신용조사 업체인 제국데이터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1000만엔(약 1억500만원) 이상의 부채를 떠안고 법적 정리 절차에 들어간 기업은 7809곳으로, 전년보다 6.5% 줄었다.
이는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두 번째로 적은 수치다. 부채 총액도 1조1800억엔 남짓으로 역대 최저 금액이다.
제국데이터뱅크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기업에 대한 무이자·무담보 대출 등 정부 등에 의한 자금 융통 지원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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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업종의 도산 건수는 증가했다. 도산기업 중 요식업이 780곳으로, 역대 요식업 도산 건수 중 가장 많았다. 여관 및 호텔 등 숙박업체도 127곳 도산해 전년도의 약 1.8배 늘었다.
제국데이터뱅크는 "두 번째 긴급사태 선언 등으로 소비위축이 더욱 장기화될 경우 올해 도산 기업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전망했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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