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46명…사흘만에 300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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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346명…사흘만에 300명(종합)
제조업 등 외국인·학생 감염…확산 우려 여전
  • 입력 : 2021. 03.08(월) 11:12
  • 김부삼 기자
▲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으로 집계된 지난 5일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346명으로 집계돼 사흘 만에 300명대로 감소했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가능성이 높은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335명이다.
평일 54~67% 수준으로 검사 건수가 감소한 주말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줄었지만 경기도와 충북에서 사업장 감염이 계속됐고 조기축구회, 콜센터, 피트니스 등에서도 환자가 발생했다. 서울에선 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확산 우려가 이어졌다.
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 사회적 거리 두기와 전국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14일까지 연장한 방역당국은 이번주 환자 발생 양상을 보고 추가 연장이나 조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평일대비 검사량 반토막…1주 평균 380명 감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346명이 증가한 9만2817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415명 발생 이후 355명→355명→344명→444명→424명→398명→418명→416명→346명 등 300~400명대를 오가고 있다.
진단검사 이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토요일·일요일인 6~7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량은 4만2313건, 3만3875건 등이다. 직전 평일이었던 5일 하루 실시한 검사량은 6만2636건이었다.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는 33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1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380.7명(319명→426명→401명→381명→404명→399명→335명)이다. 그 직전 1주 364.7명보다 약 15명 늘어난 수준이다.
지역사회 감염은 경기 128명, 서울 97명, 충북 20명, 인천 15명, 광주와 충남 각각 14명, 부산 12명, 강원 10명, 대구와 전남 6명, 전북 4명, 울산과 제주 각각 3명, 경북 2명, 세종 1명 등이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240명으로 전국 확진자의 71.6%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일 241명 이후 6일만에 200명대로 감소했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는 50명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금까지 총 6457명의 수도권 확진자가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임시선별감사소에서 발견됐다. 지난달 15일부터는 익명검사에서 실명검사로 전환돼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95명으로 11일 연속 두 자릿수로 집계됐지만 전날 76명에 비해 19명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충청권 35명, 호남권 24명, 경북권 8명, 경남권 15명, 강원 10명, 제주 3명 등이다.
최근 일주일간 권역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수도권 299.3명이다. 비수도권은 충청권 24.4명, 호남권 14.1명, 경북권 14.3명, 경남권 18.4명, 강원 6.4명, 제주 3.7명 등이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백신접종이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마스크를 벗을 때는 아니다"라며 "이완된 경각심이 이제 막 시작된 백신의 시간을 무력화시키지 않도록 국민들의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외국인·학교 집단감염 발생…가족 등 개인간 접촉 감염도
서울에서는 지난 7일 오후 6시 기준 동대문구 요양병원 관련 3명,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 1명, 송파구 소재 학원 관련 1명, 노원구 소재 음식점 관련 1명,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동구 소재 광문고등학교에서는 지난 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전수조사 결과 현재까지 총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다수가 학교 내 축구클럽 소속으로 알려졌다. 성동구 응봉초등학교에서는 지난 4일까지 등교를 했던 4학년 학생 1명이 감염됐다.
경기에서는 15명이 동두천시 외국인 노동자 집단발생 사례로 임시 분류됐다. 안성시 축산물 공판장 관련 5명, 용인시 운동선수·운동시설 관련 4명, 이천시 조기축구 모임 관련 4명, 용인기흥 요양원·어린이집 관련 1명, 안산시 부품 제조업 관련 1명, 안양시청 직원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인천에선 확진자 가족이나 일가족 확진자의 접촉자 등 선행 확진자 접촉으로 연수구, 서구, 미추홀구, 중구 등에서 환자가 보고됐다. 강화군과 부평구에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1명씩 확인됐다.
충남 천안에서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2479번째 확진자의 가족 5명이 감염됐다. 이외에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 1명, 타지역 선제검사에서 1명, 감염경로 미파악자 1명 등도 각각 양성판정을 받았다. 아산에서는 강릉 확진자, 청주 확진자의 접촉자들이 각각 1명씩 확진됐다. 당진에서는 선행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홍성에서는 경기 성남 확진자의 접촉자인 2475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감염됐다.
충북 진천에서는 닭 가공업체 내 외국인 근로자 11명, 내국인 1명이 확진됐다. 닭 가공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37명으로 늘었다. 또 진천 오리 가공업체 관련 확진자 1명도 발생했다. 음성에서는 외국인이 근무하는 사업장 전수검사에서 외국인 1명, 내국인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제천에서는 사우나 관련 60대 2명이 감염됐다.
세종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과 이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광주광역시에선 집단감염이 발생한 보험사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10명이 추가됐다. 이들 중 9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2명의 접촉자 2명, 전북 확진자의 접촉자 1명,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 1명 등이 확진됐다.
전북 전주에선 집단감염이 발생한 피트니스 관련 확진자 2명과 감염원 불명 확진자 2명 등 4명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 함평에선 앞서 확진된 농민단체 사무실 관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화순에선 확진된 골프장 경기 보조원의 가족 2명이 접촉자 조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영광에선 경기 고양시 가족 행사를 방문한 뒤 감염된 1명, 나주에선 광주 보험사 콜센터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각각 확진됐다.
대구에선 중구 일가족 및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3명, 북구 대학생 지인모임2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2명, 서울과 충북 확진자의 접촉자 2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 등이 확진됐다.
경북에서는 포항 482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감염됐다.
부산 삼육부산병원에선 2주 이상 장기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한 주기적 검사에서 전날 1명에 이어 이날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외에 확진자의 직장 접촉자 4명, 다중이용시설 이용자 1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에선 확진자의 가족 1명과 홍성 확진자의 접촉자 1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 등 3명이 이날 확진됐다.
강원 평창에서는 한 리조트 객실 직원 3명과 확진자의 가족 1명이 감염됐다. 이들은 객실 청소 업무를 함께 했던 선행확진자가 발생하자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홍천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20대 확진자의 가족 2명이 확진됐다. 정선과 화천에서는 각각 선행확진자의 접촉자 1명, 동해에서는 감염경로 미파악자 1명이 발생했다.
제주에선 전날 확진된 오현고 학생의 같은 반 친구 1명과 업무상 필요에 의해 검사를 받은 감염원 불명 확진자 1명 등 3명이 확진됐다.

◆코로나19 사망자 8명 늘어…누적 1642명
해외 유입 확진자 11명 중 내국인은 5명, 외국인은 6명이다. 공항·항만 검역 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6명이 확진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필리핀 1명(1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 러시아 2명, 인도네시아 1명, 베트남 1명, 파키스탄 2명(2명), 폴란드 1명, 미국 1명(1명), 말라위 1명(1명), 나이지리아 1명(1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8명이 늘어 누적 1642명이다. 3월 들어 발생한 사망자 수는 현재까지 37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77%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45명이 증가한 8만3474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89.93%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84명 늘어 7701명이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이 감소해 128명으로 집계됐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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