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4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의 한 기차역에서 한 경찰관이 열차 탑승을 기다리는 여행객들을 통제하고 있다. 인도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마하라슈트라주는 코로나19의 급증을 막기 위해 15일 동안 더 엄격한 규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07만890명, 사망자는 17만3152명이다.

인도보건부는 18일 지난 24시간 동안 26만1500명의 신규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 하루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총 감염자 수가 1478만8109명으로 1500만명을 눈앞애 두었다고 발표했다.
인도는 또 1501명이 지난 24시간 동안 추가로 숨져 총 사망자 수가 17만7150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완치되지 않아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는 180만1316명이며, 1280만9643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코로나19 하루 신규 감염이 연일 최고를 기록하면서 인도 정부는 확산을 막기 위해 새로운 조치를 취했다. 일부 학교들은 시험을 취소됐고, 다른 시험들은 연기됐다.
인도는 1월 전국적인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지금까지 1억2200만명 이상이 백신을 접종받았다.
가장 피해가 큰 곳 중 하나인 수도 델리는 17일 2만4375명이 새로 코로나19에 감염되고 167명이 사망했다. 뉴델리의 사망자 수는 1만1960명으로 증가했다. 뉴델리는 16일 밤 10시부터 19일 아침 6시까지 주말 동안 야간 통행금지를 실시하고 있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