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14일 예산낭비 방지 및 효율적 공간 구성을 위한 ‘국공립어린이집 사전설계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운정신도시(와동지구) A2블럭 내에 위치한 어린이집에 대해 공공건축 전문가, 어린이집 원장, 사업주체 설계사, 관계공무원 등이 참여해 효율성 있는 공간배치 방안을 논의했다.
어린이집은 특성상 교사 대 아동 비율을 적용한 연령별 보육실 확보를 우선시 한다. 하지만 전문가 자문없이 설계될 경우 불필요한 리모델링 공사를 하게 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돼 추가 비용이 소요되고 공사기간도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이번 회의를 통해 건축가가 법적 면적 내 일사조건 등 건물배치 및 구조를 조언하고, 원장이 실사용자 입장에서 보육실, 주방, 화장실 등 공간배치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김지숙 보육청소년과장은 “전문가 사전설계 자문회의를 통해 아이들과 교직원이 지내기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로 만들겠다”면서 “변경공사를 하지 않아 비용을 절감하고 적기에 개원해 시민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파주/허윤기자 hu1103@sudokwon.com 파주/허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