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찾아가는 평생학습박람회의 일환으로 진행됐던 ‘파수꾼(파주의 숲과 곤충을 이야기꾼)’ 행사가 성황리에 끝났다.
지난 7월에는 ‘산 파수꾼’ 행사, 8월에는 ‘곤충 파수꾼’ 행사가 진행됐다. (재)파주시청소년재단 금촌청소년문화의집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참여자들에게 학습키트를 제공, 실시간 온라인 방송을 통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체험활동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유지 상황에서 이번 온라인 행사는 청소년과 가족이 집에서 함께 안전하게 즐길 수 있어 많은 호응을 이끌었다.

‘산 파수꾼’ 행사를 통해 파주의 산을 소개하고 가족봉사단이 공연도 진행했으며, 파주의 감악산, 심학산, 월롱산을 주제로 암석화분, 그림봉투화분, 나무피리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다. ‘곤충 파수꾼’ 행사에서는 곤충을 소개하고 낭만기타 공연이 펼쳐졌으며 제공된 키트를 활용해 반딧불이, 전갈표본, 사슴벌레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인숙 평생학습과장은 ”생태문화도시 파주에 걸맞게 파주지역의 다양한 생태환경을 배울 수 있어서 청소년과 가족들에게 생태문화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대면 학습체험 및 비대면 교육을 병행한 2021년 ‘찾아가는 평생학습박람회’를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계속 추진하고 있다. 파주시 지역 5곳을 찾아가는 평생학습박람회는 권역별 5가지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파주/허윤기자 hu1103@sudokwon.com 파주/허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