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고위기 청소년, 제과제빵에서 희망을 찾다

사회
파주시 고위기 청소년, 제과제빵에서 희망을 찾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고위기 청소년 선도 상담 우수사례
  • 입력 : 2021. 09.14(화) 18:47
  • 파주/허윤기자
파주시 청소년재단(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사례대상자였던 고위기 청소년 A양이 최근 제빵기능사 자격을 취득해 취업하고 싶은 꿈을 이루게 됐다.
올해 19세인 A양은 장애가 있는 어머니와 함께 살지만 늘 혼자였다. 학교에서도 친구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몰라 그저 엎드려 지내거나 친구들 눈에 띄지 않게 노력하는 학생이었다. 몇 해 전 부터는 암울하고 자신의 삶이 의미 없다고 생각해서 자해하는 등 힘겹게 생활하던 중 파주시가 설치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고위기 전수조사를 통해 센터를 알게 됐다.
외진 곳에 살고 경제적 이유로 외출이 어렵던 A양에게 찾아가는 상담을 통해 전문 상담을 연계했고, 세상에 혼자가 아님을 알게 해주는 등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세상의 빛이고 희망이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조차 잃었던 A양은 고위기 맞춤형프로그램에 참여해 바리스타와 제빵기능사를 취득, 제빵사의 꿈을 꾸게 됐고,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원비와 교통비를 지원했다.
전담 상담사 또한 A양이 가끔씩 본인이 만든 빵을 가지고 센터를 방문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빵을 맛보며 업무에 대한 보람과 긍지를 느끼고 있다.

박준규 파주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위기 청소년 권역별 발굴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 같은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굴되고 많은 청소년들이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시의 촘촘한 청소년 안전망 사업을 통해 학교와 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2020년부터 여성가족부의 청소년안전망 선도 사업 공모에 선정돼 청소년안전망팀을 중심으로 위기 청소년 발굴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사례관리를 통해 위기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파주시 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은 고위기 맞춤형프로그램을 운영, 고위험군 청소년 발굴 및 문제 유형별∙위기 단계별 집중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파주/허윤기자 hu1103@sudok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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