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김광선기자 ] 양주시 은현면(면장 김지현)은 지난 18일 민은기 씨가 수동휠체어(124만원 상당) 8대와 성금 8만8000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식은 민은기 씨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휴전선길 335km 도보여행을 하며 1km를 도보할 때마다 1천원을 기부한 금액과 그를 응원하는 지인들이 기부에 동참해 마련했다.
후원받은 휠체어는 복지 이·통장이 발굴한 보행이 불편한 주민 8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성금은 지역주민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민은기 씨는 “나와 함께 기부에 동참해주신 지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주위에 노후 휠체어를 타거나 구입할 형편이 되지 못하는 저소득 고령자, 중증장애인 등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지현 면장은 “주위의 소외이웃을 위해 나눔 문화 실천에 솔선수범해 주신 민은기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주/김광선기자 kks@sudokwon.com 양주/장초복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