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허윤기자] 파주경찰서장(총경 정문석)은 10.21.(목) 13:00경 보이스피싱 범죄에 속아 북파주농협(파주 문산읍)을 찾아가 6,000만원을 인출 하려던 피해자 A(60대, 男)를 수상히 여기고, 계좌 지급정지 등 조치를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창구 직원 B씨 찾아가 감사장을 전달하였다고 전했다.

피해자는 대출은행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피의자에 속아 아들의 보이스피싱 같다는 말에도 불구하고, 핸드폰에 불법앱을 깔고, 신분증까지 보냈으며, 농협을 찾아가 6,000만원을 인출까지 시도하였다. 창구 직원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고,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피해자를 수상히 여기고, 인출금의 사용처 등을 추궁한 끝에,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확신하고 신속히 계좌 지급을 정지하고, 피해자에게 경찰에 신고하도록 하였다.

경찰은 피해자를 만나, 신분증이 도용될 수 있으니 신속히 분실신고 후 재발급을 받도록 하였고, 사이버수사팀에서는 문자 링크를 분석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구대에서는 피해자를 직접 찾아가 유사 보이스피싱 사례 교육을 실시하여, 추가 피해 예방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파주경찰서장(총경 정문석)은 지난 5.8일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 지역 농․축협과 MOU를 체결하고, 창구에 경찰관 등신대(32개소) 설치 및 창구 직원(50명) 대상 초청 교육을 실시하여, 올해 총 10차례 약 2억원의 범죄 피해 예방 성과를 보였다면서,
보이스피싱 범죄는 검거보다는 예방이 최선책이며, 이를 위해 금융기관뿐 아니라 주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니,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를 당부하였다.

파주/허윤기자 hu1103@sudokwon.com 파주/허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