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민기기자 ]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올해 5월부터 구성운영중인 지역안전보건협의체를 통하여 이달 15일~30일까지 경기도 지역의 지자체 발주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역안전보건협의체는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을 비롯한 경기도 관할 9개 지청, 경기도 및 31개 시·군,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 및 4개지사 등이 참여하여 경기도 지역의 산재감소를 위해 합동점검캠페인패트롤 감독 등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5년간 지자체가 발주한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232건으로 전체 건설업 사망사고의 약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들어 지자체 발주공사 사고사망자 수가 작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하여 지자체와 고용노동부의 적극적인 산재예방 활동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합동점검은 협의체 참여기관의 협력을 통해 핵심적인 산재 위험요인인 3대 안전조치* 여부를 집중 점검하여 사업장의 산재예방활동을 강화시키고, 자율적인 안전수칙 준수 분위기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또한, 50억 미만 지자체 발주공사 현장에 대해서는 지난 7월부터 대규모 인원을 투입하여 실시 중인 ‘현장점검의 날’ 일제점검 대상에 포함하여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금식 지청장은 “이번 합동점검 및 현장점검의 날 일제점검을 통해 사업장의 안전관리 상황을 확인하고, 미비한 점은 시정토록 하는 한편, 내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지자체와 협력하여 산재예방의 사각지대를 해소해나갈 것”이라면서“앞으로 지자체에 더욱 적극적인 산재예방 활동을 요청함과 더불어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가 정상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