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민기기자 ] 국토교통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18일,‘2021 건설현장 안전·품질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고속국도 제400호선 파주∼양주 건설공사 현장(시공사: 디엘ENC)에서 제안한 터널 라이닝용 철근스페이서 개선안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2021 건설현장 안전·품질 경진대회는 지난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접수된 128건의 사례 중 우리 청 내부 예선심사를 통해 본선심사 대상 12건을 선정했다.

이날 개최한 2021 건설현장안전·품질 경진대회는 12개 현장의 안전, 품질 분야에 대한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으며 내부위원, 외부위원 등 5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창의성, 활용성, 기대효과, 발표력 4개 항목으로 평가하여 6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우수 건설현장으로는 양주옥정 A-4(1)BL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제안한 QR코드를 활용한 현장관리(계룡건설),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구리 건설현장에서 제안한 특고압선 접근경고 알리미(디엘건설), LG사이언스파크 DP2 2단계 신축공사 현장에서 제안한 AI기반 화재발생 영상관리 시스템(지에스건설), 용현 자이크레스트 현장에서 제안한 갱폼 표양방지 및 규격 최적화로 중대재해 ZERO 달성(지에스건설), 현대중공업 글로벌 R&D센터 현장에서 제안한 RCSWC 적용을 통한 작업 안전성 확보(현대건설) 5개 제안이 선정되었다.

최우수로 선정된 건설현장에는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5개의 우수현장에는 서울국토관리청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한, 선정된 모든 우수사례는 사례집을 발간, 홈페이지 게시 등을 통해 건축‧도로‧철도 등 다른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건설현장에 배포할 계획이며, 2년간(~2023) 우리 청 건설현장 점검대상에 면제된다.

김상석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은 “건설현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과 함께 품질”이라면서 “경진대회를 통해 각 현장에서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공유해 안전사고 없는 고품질의 건설현장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