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민기기자 ] 서울국토관리청은 관내 국도 상 보행자의 안전확보 및 사고예방을 위해 금년 11월에 용인시, 가평군 등 국도 보행자 사고가 우려되는 초등학교 앞 4곳*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시범 설치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횡단보도 대기공간에 설치된 인공지능 CCTV가 보행자를 검지한 후 문자표출시스템 등을 통해 운전자에게는 보행자 대기 안내, 보행자에게는 무단횡단 경보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횡단보도 및 정지선 LED 발현 등으로 운전자의 안전운전 및 서행을 유도하여 보행자의 횡단안전을 확보하는 차세대 능동형 시스템으로, 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 통행이 많은 스쿨존·실버존과 교통사고다발지역에 설치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35.5%(20년 기준)를 차지하는 보행자 사망자 사고 감소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사업구간 모니터링 등 효과 분석을 통해 해당 사업을 수도권 전지역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는 경찰청, 지자체, 공공기관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고령자 및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위한 안전교육 실시 및 개선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또한, 관내 사망사고 지점에 대한 현장점검 및 사고예방대책 논의, ‘마을주민 보호구간 확충사업’ 등 국도시설 개선사업 이후 효과 모니터링 실시 및 보완책 마련 등 수도권 관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와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보도참고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도로공사과 이명신 주무관(☎ 02-2110-6825)에게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상석 서울국토청장은 “수도권은 지역 특성 상 인구가 밀집되어 보행자 사고위험이 높으므로, 관내 국도 상 보행자 안전확보 및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를 포함하여 다각적인 도로안전시설물 개선 및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