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민기기자 ]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소속 백운중학교는 지난 4일 1학년 1반 학생들이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연탄배달 봉사를 위해 1학년 1반(담임 장혜연) 학생들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연탄배달 후원금 모금행사를 진행했으며, 4일 과천 꿀벌마을에 거주하는 어르신 8가정에 200장씩 총 1,600장의 연탄을 학생들이 직접 배달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연탄배달을 위한 후원금 모금 홍보지를 직접 제작하고 모금 장소를 꾸미는 등 한 달 전부터 행사를 계획하고 준비해왔으며, 이번 나눔 활동을 통해 자기주도성, 협동심 등 미래 핵심역량을 기르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따뜻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있다.

백운중학교 학생과 교직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뜨거운 성원으로 연탄 후원금 모금행사에서 210만 원의 후원금이 모였으며, 이를 통해 이웃들은 2,500장의 연탄을 기부받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된다.

1학년 1반 학생들은 담임 교사가 만든 학급 신문을 통해 나눔의 기쁨과 진정한 봉사 의미에 대해 배우고 자신의 생각을 키워왔다. 학생들은 봉사활동을 준비하는 한 달 동안 불평하거나 빠지는 일 없이 모두 자발적으로 즐겁게 참여했다고 밝혔다.

박숙열 교장은 “코로나 시기에 다른 사람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그 과정을 행복하게 느낀 1학년 1반 학생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과 구성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