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의 사업은 지난 9월 15일 운정3동 주민자치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회한 ‘제1회 주민총회’에서 투표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된 2021년도 마을 의제 사업으로 ▲코로나19 방역 홍보 및 봉사활동 ▲온라인 유튜브 채널을 이용한 이야기가 있는 랜선 음악회 ▲폐건전지 분리수거 수거함 설치 후 캐시백 지원사업 ▲청소년 주민자치학교다.
‘코로나19 방역 홍보 및 봉사활동’은 먼저 기획·홍보분과에서 실행했다.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높임과 동시에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 정부의 방역수칙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운정 임시 선별진료소에 나가 봉사활동을 펼쳤다.
문화·여가분과에서 실행한 ‘온라인 유튜브 채널을 이용한 이야기가 있는 랜선 음악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운정3동 주민들의 무기력한 일상에 활력을 주기 위해 김준모(한국식 오카리나 대표) 선생님의 아름다운 오카리나 연주로 정서적 안정감을 도모하고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켰다. 연주 영상은 운정3동 주민자치회 유튜브 ‘희사행 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환경·안전분과에서 실행한 ‘폐건전지 분리수거 수거함 설치 후 캐시백 지원 사업’은 시작과 동시에 많은 인기를 얻고 성황리에 종료된 대표적인 사업이다. 캐시백 지원사업은 보상교환제도를 도입해 각 폐건전지 10개는 AA건전지 AAA건전지 2세트, 쓰레기봉투 10L 2개로, 폐건전지 20개는 각티슈 4세트로 교환해줬다. 한 사람에게 보상이 치중되는 것을 막고자 1인당 교환할 수 있는 개수를 30개로 한정했으며, 25kg 마대자루 21개, 총 525kg의 많은 폐건전지를 수거했다. 폐건전지를 재활용하면 철을 비롯해 아연, 니켈 등 첨단산업에 유용한 금속자원을 회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걸 방지함으로 환경보호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청소년·여가분과에서 실행한 ‘청소년 주민자치학교’는 운정3동 관내 초등학교 4, 5, 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수업을 통해 생소했던 주민자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공동체의 연대감 함양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총 3회차의 교육(11월 13일, 20일, 27일)을 편성, 마지막 교육에는 부모님들도 참관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손정애 운정3동 주민자치회장은 “운정3동 주민자치회 출범 이후 첫 마을 의제사업이라, 아쉬운 점도 많고 미숙한 점도 많았지만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격려로 인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며 “내년에는 올해의 실행사업들을 바탕으로 더욱 많은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며 주민들의 편의와 운정3동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의제사업들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윤병렬 운정3동장은 “2021년도는 주민자치회의 1기의 활동을 알리는 신호탄과 같은 해였다. 출범부터 주민총회, 마을사업 의제실행에 이르기까지 여러 활동들을 통해 지방자치에 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높였다”며 “내년에도 올해의 경험을 양분 삼아 더 좋은 지방자치를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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