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민기기자 ] 의왕소방서는 지난 10일 오전 7시 24분경 오전동 소재의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대형재난으로의 확대를 막았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는 복도식 구조로 급격한 화재확산 및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의왕소방서는 화재 초기 신속한 총력대응을 펼쳤다. 화재발생 직후 경찰 공동대응으로 복잡한 현장을 통제하여 소방자원의 신속한 지원 환경을 조성했으며, 인근 소방서에 신속한 소방력 지원으로 요구조자 22명을 구조하는 등 단순연기흡입환자 이외 사상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았다고 전했다. 또 현장임시응급의료소를 설치하여 환자의 중증도를 분리하고 응급처치 및 인근 병원으로 빠른 이송으로 다수 인명피해를 최소화하였다.

또한, 소방서 버스를 동원하여 현장에서 자력으로 대피하거나 구조된 인원에 대하여 추운 겨울철 따듯한 휴식공간과 식수를 제공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에 총력을 기울였다.

한편 화재원인은 김치냉장고의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며 재산피해는 조사 중이다.

홍성길 소방서장은 "아파트 화재라는 급박한 상황에서 침착한 대피와 재난 대응에 적극 협조해주신 시민들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의왕소방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소방력의 총력을 다해,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