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민기기자 ]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지난 14일 화성시 동탄에 소재한 피에스케이(주)를 방문하여 재택근무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현장 방문은 재택근무를 통해 감염병 예방 뿐 아니라 직무 만족도 및 생산성 향상을 경험한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재택근무가 확산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피에스케이(주)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등을 위해 정부의 일·생활균형 캠페인에 참여하여 재택근무를 제도화하고, 적극 활용함으로써 2021년도 근무혁신(재택특화)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되었다.

전 직원에 재택근무용 노트북을 지급하여 1주일에 2번은 재택근무를 하도록 권장하고 있고, 재택근무 신청 절차도 간소화했으며 재택근무 시 중식비 지원도 도입·운영 중에 있다.

전체 임직원(330명) 중 재택근무를 1회 이상 활용한 임직원이 234명에 이르는 등 일·생활 균형을 통한 직무만족도 향상과 함께 근로의욕 고취를 통한 높은 업무성과를 실현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등을 위해 재택근무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간접노무비 지원, 재택근무 컨설팅 및 인프라 구축 지원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재택·원격근무 간접노무비 지원 사업의 경우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활용횟수에 따라 근로자 1인당 1년간 36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작년 12월 말까지 전국적*으로 총 7,820개소의 중소‧중견기업, 39,194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816억원이 지원되었다.

재택근무 컨설팅 사업은 재택근무 인사·노무 관리체계 구축 등 선도사례 육성을 위해 심층 컨설팅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작년까지 400개 기업을 지원하였다.

피에스케이(주) 이경일 대표는 “코로나19가 본격화되기 이전인 ’19년 11월부터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를 위한 근태시스템을 구축하였고 이후 노사협의를 거쳐 차근차근 관련 제도 등을 보완해온 결과 직원들의 만족도와 업무효율이 향상되고 전사적으로 재택근무를 활용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강금식 경기지청장은 “오미크론 신종 바이러스 출현 등으로 인한 코로나 감염병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택근무의 확산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정부는 재택근무가 산업현장에서 일상적 근무 방식의 하나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