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민기기자 ]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 20년 3월에 개소하여 공익활동 스타트업, 시군촉진장려사업, 코로나19 재난대응 등 단체 및 활동가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주민 참여 예산으로 경기도에서 처음 시도하는 청년 공익활동 일자리 지원 사업에 총 52개 단체, 53명의 청년이 참여하여 8개월 동안 청년 인건비(경기도 생활임금)와 4대 보험 단체 부담금을 지원받았다.

다양한 비영리 단체(환경, 여성, 복지, 장애인, 청년, 다문화 등)에서 공익활동을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본 사업은 청년에게는 공익활동 참여 기회와 역량강화 교육을 제공하고 단체에게는 청년 활동가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 마련과 공익활동 활성화를 촉진하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 외에도 센터는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단체와 청년에게 많은 도움과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였다.

그 결과 사업 종료 후에도 7개의 단체에서 청년이 지속적인 고용 관계가 유지되어 전체 단체 중 14%가 계속 고용이라는 큰 성과와 현장 모니터링 결과 공익활동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참여도가 전보다 40%이상 증가했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21년 시범적으로 운영된 사업인 만큼 시행착오 및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단체와 청년들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이 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비영리 분야에서의 일자리가 우리 사회에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정책제안 등 현실적인 대안 마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센터에서도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다

이 사업을 의미있게 추진한 안명균 센터장은 “ 이번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일회성 사업으로 진행된 아쉬움이 있지만, 14%가 넘는 계속 취업률로 확인된 성과가 경기도의 일자리사업에 비영리일자리 영역이 포함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라는 희망을 제시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