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민기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과천·의왕을 경기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의 출발지로 삼았다.

이재명 후보는 23일 과천의 천주교 별양동성당에서 열리는 미사에 참석하며 하루 일정을 시작했다. 미사에 앞서 이재명 대선 후보는 의왕·과천지역위원회(위원장 이소영 의원) 핵심 당원과 지지자들의 환대 속에 감사의 인사말을 나누었다.

이어 이 후보는 의왕 포일 어울림센터를 방문해 「부동산 공급대책 공약」을 발표했다. 청년과 서민의 내 집 마련으로 주거 안정을 이루고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기존 정부계획 206만호에 105만호를 추가하여 총 311만호를 공급하겠다는 부동산 공급대책을 제안했다. 신규 주택공급 물량 중 30%는 무주택 청년에게 우선 배정하고,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게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최대 90%까지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취득세 부담을 3억원 이하 주택은 면제하고 6억원 이하 주택에는 절반으로 경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소영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부동산 공약 발표식에는 유동수 의원(인천계양갑) 부동산특위 금융분과 간사와 박정 의원(경기파주을) 부동산특위 실물공급분과 간사, 한준호 의원(경기고양을) 등이 참석하였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의왕·과천지역 선거대책위원장이자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인 이소영 의원은 “설 연휴를 전후해 유권자의 표심이 결정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후보자가 본인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에서 민심을 경청할 것”이라며 “경기 매타버스의 첫 일정이 과천과 의왕에서 시작되어 반갑고, 국민의 준비된 일꾼 이재명 후보의 진면목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과 의왕을 시작으로 출발한 경기 매타버스‘홈커밍31’은 이 후보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의 31개 시군을 방문한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