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민기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가 설을 앞두고 민심을 잡기 위해 정치적 고향인 경기지역 순회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꿀벌선대위는 23일 이재명 대선후보가 과천·의왕·수원·오산·평택·안성·화성 등 경기도 내 지자체들을 돌며 도민과의 스킨십을 늘리고자 일정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과천 별양동성당에서 미사를 시작으로, 의왕에서 부동산 공약을 발표했다. 이후에는 이재명 후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이 홈 커밍, 31”이란 주제로 방송을 진행하며 순회를 이어갔다.

이재명 후보는 오전 수원 매산로테마거리에서 연설을 통해 “우리 경기도민들께서 애써주셨기 때문에 저 이재명이 경기도를 대표하는 대한민국의 유력한 정치인이 됐다”며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게 국민들께 더 나은 삶을 만들어 드리는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그는 “저는 약속한 건 지키려고 노력했고 이번 (코로나19) 재난에서도 제가 가장 선도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서 뛰었다”며 “주어진 권력을 국민을 위해서만 사용하고 유능하게 우리나라를 더 앞으로 나아가게 할 사람, 국민의 삶을 더 개선할 사람, 대한민국을 더 안전하게 평화롭게 만들 사람이 누구냐”고 크게 외쳤다.

지나던 시민들도 이재명 후보를 보기 위해 모이는 등 이 후보의 발언에 크게 호응하며 현장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23일 시작으로 27일 목요일까지 경기도 31개 시군을 돌며 지역공약 발표와 함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