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인준안 지명 47일 만에 국회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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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인준안 지명 47일 만에 국회통과
찬성 208표, 반대 36표, 기권 6표…찬성률 83.2%
‘여소야대’ 속 민주 ‘당론’ 협조로 본회의 통과
  • 입력 : 2022. 05.20(금) 19:58
  • 김부삼 기자
▲ 20일 오후 제397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가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찬성 208표로 가결되고 있다.
[김부삼 기자] 윤석열 정부 초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달 3일 윤석열 대통령이 한 후보자를 총리로 지명한 지 47일 만이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인준안을 무기명 투표로 표결에 부친 결과, 재석 250명 중 찬성 208명, 반대 36명, 기권 6명으로 가결시켰다.
재석 기준 찬성률은 83.2%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총리 후보자 인준안은 무기명 투표로 진행되며 재적 의원 과반 출석, 출석 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국민의힘이 109석 소수 여당인 '여소야대' 상황에서 한 후보자 인준안이 국회 문턱을 넘은 것은 167석 '거야(巨野)' 더불어민주당이 격론 끝에 '인준 협조' 당론을 정하면서 가능해졌다.
민주당은 당초 한동훈 법무부 장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 철회를 한 후보자 인준의 암묵적 조건으로 제시해왔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7일 한동훈 장관 임명을 강행하면서 격분한 민주당이 한 후보자 부결을 시사하며 정국이 급속도로 냉각됐다.
하지만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하는 가운데 여론도 한 후보자 인준 쪽으로 쏠리자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위기감이 극에 달했다.
여기에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등이 '인준 협조'를 공개적으로 주장하며 물꼬를 텄고, 이날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광역단체장 후보 17명 중 12명이 인준 협조 의견을 전달하면서 결국 의원들도 찬성 쪽으로 선회했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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