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구 송산동행정복지센터사거리 교차로 개선(후) 모습

[ 고양/허윤기자] 일산서부경찰서(서장 김상희)는 교통사고 예방 및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경기 북부 지역 내 교통사고 다발 구간에 대한 시설 개선 사업인 교통환경설계를 통한 교통사고 예방 추진계획(Traffic Accident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 Design, TAPTED)의 일환으로 송산동행정복지센터사거리 비선형 교차로에 대한 교통섬 확대・횡단보도 및 신호기 이설・우회전 전용차로 설치를 통해 정형화된 교차로로 개선하였다고 밝혔다.

기존 송산동행정복지센터사거리는 어긋난 횡단보도와 2중 정지선이 설치된 구조로 우회전 차량과 횡단보행자의 상충으로 인한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 및 우회전 차량의 신호위반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공익신고가 빈번하는 등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아 교차로 이용의 불편함이 많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일산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공단과의 합동점검을 통해 교통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교차로 개선방안을 수립하였으며, 고양시청 철도교통과 협조로 공사예산 5,800만원 추가 편성하여 교통섬 확대, 횡단보도 이설 및 우회전 전용차로를 설치하였으며, 도류화(교통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것) 구간 내 고원식(험프식, 과속을 할 수 없게 도로를 약간 높게 만든 것)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등 교통 소통과 보행자 안전을 함께 고려하여 교차로 형태를 개선하였다.

김상희 서장은“불합리한 구조의 교차로에 대해 보행자 안전과 차량 소통을 동시에 고려한 적극적인 도로 시설 개선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며, 일산서구의 사고 예방적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허윤기자 hu1103@sudokwon.com 고양/허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