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 우크라에 대한 ‘무기한의’ 지원 약속해

국제
G7 정상, 우크라에 대한 ‘무기한의’ 지원 약속해
  • 입력 : 2022. 06.27(월) 21:28
  • 김부삼 기자
▲ G7 독일 정상회의 이틀째인 27일 G7 정상들이 벽마다 설치된 스크린으로 우크라의 젤렌스키 대통령과 대화하면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가운데부터 오른쪽으로 숄츠 독일 총리,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튀르도 캐나다 총리,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미셸 유럽연합 정상회의상임의장,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기시다 일본 총리, 존슨 영국 총리 및 바이든 미국 대통령.
[김부삼 기자] 독일 남부 바이에른 알프스 휴양지에서 27일 48차 정상회의를 이틀 째 열고 있는 최선진국 G7 정상들은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화상 연설을 경청한 뒤 '한정없는' 지원 약속 등을 담은 공동 성명을 냈다.
G7 정상회의는 내일 막을 내리면서 우크라에 대한 새 군사지원과 러시아 추가 제재 등을 구체적으로 적시한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나온 공동성명은 전세계 GDP의 반을 책임지고 있는 최선진국이 우크라 지원에 '한마음 한뜻으로 단단히 뭉쳐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및 일본의 일곱 정상들은 "기간이 얼마가 됐든 우크라이나에 대한 재정적, 인도주의적, 군사적, 외교적 지원과 지지를 계속 제공할 것이며 우크라 편에 서서 우크라를 돕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을 은근히 암시하는 정당화할 수 없는 언사를 하고 있다고 거듭 비난했다. 무엇보다 우크라이나가 "그 어떤 외부적 압력이나 영향력 없이" 스스로 전쟁종식의 평화 해결책을 결정해야 한다고 정상들은 강조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사흘 전 우크라 인접의 벨라루스에 핵무기 가능 미사일을 옮겨 배치할 수 있다고 말한 것에 우려를 표하면서 정상들은 우크라에 군사 및 방위 장비 제공을 계속 적극적으로 실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우크라이나와 관련 국가들에 지속적인 안전보장을 약속해주는 체제 마련에도 열성을 다겠다고 말했다.
G7 정상은 러시아로 강제로 끌려간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조속한 귀환"을 촉구하면서 우크라 해외 난민들에게 "안전한 통과"를 보장해주고 이민 및 비자 발급을 원활신속히 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전쟁에서 우크라 국민에게 전쟁 범죄와 잔혹 행위를 저지른 러시아군에게는 어떤 법적 관용이나 묵과 없이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의 농업 인프라에 대한 공격과 해상 수출항로 봉쇄를 즉각 중단하라고 러시아에 요구하면서 정상들은 현재의 세계적 식량 불안정에 러시아는 "엄청난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식량 안정을 위해 G7이 "잘 조율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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