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서태호 기자] 평택시무봉산청소년수련원은 무더운 여름을 맞아 수련원내에서 즐길 수 있는 놀 거리를 준비하여 평택 내 청소년들에게 지난 8월 10일 제공하였다.

당초 계획되어 있던 수영장 물놀이가 폭우로 인해 운영이 불가피하게 중단됨에 따라 대체하여 비치백, 바람개비, 메모꽂이, 야광팔찌 등 여러 가지 DYI 키트를 가지고 본인이 원하는 만들기를 즐기거나 보드게임을 가지고 놀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고 다 함께 모인 자리에서 협력게임을 진행하여 즐길 수 있도록 변경하여 진행했다.

오후에는 스트레스를 북을 두드리며 해소할 수 있는 난타 프로그램과 도자기 컵에 나만의 그림을 그리고 만드는 핸드페인팅 활동이 진행됐다.

코로나19 상황이 다시금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 실내외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비치 그리고 기관 내 체온 체크를 통해 면밀하게 관리하며 또한 식사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방역에 힘쓰는 가운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김윤아(진위초 6학년) 학생은 ’오랜만에 친구들과 협력게임을 즐겁게 하고 만들기를 해서 즐거웠다‘며 난타를 하고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등의 활동들이 힘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재미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사업 진행을 맡은 임도영 청소년지도사는 ‘유달리 더운 날씨와 코로나19로 뒤숭숭한 여름을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이 프로그램에 참가해서 즐거워하고 감사함을 표하는 모습에서 마음이 따뜻해지고 보람을 느꼈다’며 내년에도 위와 같은 활동들을 구상하여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무봉산청소년수련원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평택시에서 건립하여 (재)평택시청소년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공공청소년 자연권 수련시설이다.

평택/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평택/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