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윤수덕 회장은 현재 남구에서 40년에 가깝게 건설업을 경영하면서 대가없는 이웃을 위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대구/ 이영준 기자] 신종 바이러스(코로나19) 발생 이후 하루를 거르지 않고 대구광역시 남구 지역의 방역활동에 주력해 왔던 '남구 자율방재단연합회' 윤수덕 회장이 지난 25일 오전 11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개최된 '대구시 자율방재단 회장 이취임식'에서 수년 간의 봉사 공로를 인정 받는 표창장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각 우수 구군 우수 방재단원 상장 및 전임 대구시 배상학 회장, 남구 회장 윤수덕, 수성구 회장 김성환 씨에게 각각 공로패가 주어졌다.

봉사의 달인으로 불리워지는 윤수덕 회장은 지난날 코로나 시기에 소독약 통을 거의 어깨에 메고 자신의 사업은 일단 뒷전으로 하고 지역민의 건강이 우선이라는 마음으로 남구 지역 곳곳을 돌면서 직접 방역활동을 펼쳤다.

윤 회장은 "봉사는 제가 좋아서 하는 일상생활이다. 어렵고 힘들 때 일수록 함께 더불어 사는 게 진정한 행복이자, 보람이라 여겨진다.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봉사를 하라는 뜻으로 상을 준 것으로 받아 들이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봉사의 결과로 국무총리상을 비롯한 각 기관 단체장 표창장 등을 그동안 수없이 받아왔다.

상처를 받은 누군가를 위로해주고, 따뜻하게 어루만져주는 손길이 있을 때 국가와 사회가 한 층 밝아질 것이라는 걸 윤 회장은 잘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