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김영길기자] 전국 최초로 창업뿐 아니라(창직·취업) 연계사업을 통해 청년의 사회 진출이 다각도 지원하는 제도를 실현할 수 있도록 구리시의회가 구리시를 청년창업도시로 만들기 위한 비전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한슬 구리시의원은 지난8일 제319회 제2차 정례회에서 ‘구리시청년창업 지원 조례’를 원안 가결로 통과시켰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발의한 이 조례에는 구리시를 청년창업도시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담겼다고 밝혔다.

주요 사항을 살펴보면 ▲청소년의 창업교육과 진로활동을 촉진을 위해 지원 대상을 만 15세부터로 확대 ▲우수한 창업기업 유치를 위해 시에 생활근거지가 있거나 이를 희망하는 청년도 창업 지원이 가능하도록 창업자 거주요건 완화 ▲대상자 선정시 공개모집 원칙으로 투명성 확보 ▲창업과 연계된 창직 및 취업역량 연계사업으로 청년의 사회진출 다각도 지원 ▲창업 활성화 기여자 및 우수 청년창업가 포상 등이다.

특히 김의원은 작가나 프로그래머 등 창업지원센터 상주가 필요 없는 창업가에 대해서는 시가 사업자등록을 할 수 있는 주소지를 지원할 수 있게 하였는데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가상오피스 형태의 창업 지원사업을 조례로 규정한 것이라며 반드시 공약사업이기 때문에 실현하도록 역량을 모으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이와같이 김의원은 실효성 있는 조례를 만들기 위해 관계공무원과 청년 창업가들의 도움을 받아 규정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검토했다며 역량 있는 청년 창업자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면 구리시 출신의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유니콘 기업이란 기업가치는 1조이상의 스타트업을 일컫는 효과를 볼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리/김영길기자 ykkim@sudokwon.com 구리/김영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