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태연(왼쪽)이 부안군청을 방문해 권익현 부안군수에게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안군 제공)

[김부삼 기자]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2’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부안의 딸' 김태연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부안군에 기탁했다.
25일 군에 따르면 가수 김태연은 부안군 고액기부자 1호 이정권 ㈜DH글로벌 대표, 2호 가수 진성씨에 이어 3호 고액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부안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한 ‘매력부안 U-too’ 영상물에 출연하는 등 기부 동참 유도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그는 지난 2021년 미스트롯2에 출연해 가수 장윤정의 ‘바람길’을 불러 미스트롯·미스터트롯을 통틀어 역대 최고점수인 981점을 기록했다.
또 ‘범 내려온다’를 완벽하게 불러 ‘아기호랑이’라는 애칭을 얻으면서 부안을 전국 방방곡곡에 널리 알렸으며, 지난 2021년부터 부안군 관광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김태연은 "부안을 위해 기부할 기회가 생겨 기쁘다. 앞으로도 부안에 애정을 가진 많은 분이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동참도 유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전국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하면 10만원 이하 기부금은 전액 세액공제, 초과분은 16.5%를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기부자는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으로 돌려받는 제도로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시행됐다.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는 가까운 농협은행(지역농협 포함)이나 고향사랑e음(www.ilovegohyang.go.kr)에서 본인등록, 기부금 납부, 답례품 선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