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25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2023.01.25.

[김부삼 기자] 26일 전국에 내려졌던 대설특보가 대부분 해제된 가운데 금요일인 오는 27일은 기온이 다시 떨어지면서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대설특보가 해제됐다"며 "일부 경북북부내륙 등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서울 전역을 포함한 수도권 등에 대설특보를 발효한 바 있다.
충북북부와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는 이날 밤까지, 충청권남부와 경북권남부, 경남권은 내일 새벽까지 눈이 내리겠다. 전라권내륙은 내일 오전, 전라서해안은 내일 밤까지 눈이 올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는 5~20㎝, 전북·전남권서부·제주도중산간·제주도산지는 2~7㎝, 충남권남부·충북·경북권(북부동해안 제외)·경남내륙·전남동부 1~3㎝, 경남권해안·제주도해안·서해5도는 1㎝ 내외다.
눈이 내리는 지역에는 눈이 얼어 빙판길 및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은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나, 충남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는 흐리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낮아 -10도 내외가 되겠고, 낮에도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에서 영하권 날씨를 보이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도 낮 최고기온은 -7~3도가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수원 -9도, 춘천 -12도, 강릉 -6도, 청주 -7도, 대전 -8도, 전주 -6도, 광주 -4도, 대구 -5도, 부산 -2도, 제주 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수원 -4도, 춘천 -4도, 강릉 0도, 청주 -4도, 대전 -3도, 전주 -3도, 광주 -2도, 대구 0도, 부산 2도, 제주 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