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 LG 트윈스 전력강화 코디네이터. (사진=LG 제공)

[김부삼 기자] 김재현 스포티비 해설위원이 LG 트윈스에 합류한다.
LG는 29일 "김재현 해설위원을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선수 육성 방향성을 점검하고 육성 체계 발전을 위해 전력강화 코디네이터 보직을 신설했다.
LG는 김재현 전력강화 코디네이터에 대해 타격코치,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풍부한 야구 경력과 해박한 지식을 쌓았다며 "프런트와 현장의 가교 역할을 하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김재현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는 프런트 및 선수단 전반에 대한 조언과 체질 개선 등 프런트 내 전략적 기능 강화를 목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김재현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는 신일고를 졸업한 뒤 1994년 LG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데뷔 시즌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며 팀의 두 번째 우승에 기여했고,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신바람 야구'를 이끌며 팀의 간판 스타로 활약했던 그는 2005시즌을 앞두고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로 이적, 2010년 은퇴했다.
이후 한화 이글스, 국가대표팀 등에서 타격코치를 맡았고, 야구해설위원과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 위원으로 활동했다.
김재현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는 "LG로 돌아와 설렌다. 구단에 뛰어난 능력을 가진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많다. 프런트와 현장이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한 목소리로 더 강력하고 단단한 팀이 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