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사진= SBS 제공)

[김부삼 기자] 강진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터키)·시리아의 복구를 위한 스타들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프로듀서 겸 박진영이 이끄는 JYP엔터테인먼트가 5억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부금은 피해 지역 아동과 주민에게 필요한 식량·식수를 제공하고 임시 거주 텐트와 의복, 난방기기, 생필품 등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데 사용된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활동중인 김연아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동참하며 미화 10만 달러(약 1억2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기금은 김연아의 뜻에 따라 전액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를 위한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등의 긴급구호사업에 사용된다.
배우 박서준도 이날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동참하며 1억 원을 기부했다. 박서준은 지난 2015년 네팔 대지진 때도 긴급구호 캠페인에 함께 동참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같은 날 래퍼 MC몽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MC몽의 뜻에 따라 피해지역 의료시설 재건과 피해자 치료에 성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여에스더 역시 자신의 사업체를 통해 희망브리지에 기부했다. 건강기능식품 회사 에스더포뮬러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억원을 맡겼다. 방송인 이승윤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긴급 구호를 위해 희망브리지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앞서 이날 김혜수, 그룹 '엔시티(NCT)'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각각 1억원씩을 기부했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