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를 찾은 관중들이 응원하고 있다. 2022.11.29.

[김부삼 기자] 1위에 도전하는 흥국생명이 이번 시즌 세 번째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홈 경기에서 5800석을 가득 메웠다.
지난해 11월 13일 한국도로공사전, 12월 24일 IBK기업은행전에 이은 시즌 세 번째 홈 경기 매진이다.
'슈퍼스타' 김연경이 복귀한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뜨거운 인기를 체감하고 있다.
여기에 선두 도전 기회까지 눈앞에 다가오자 팬들의 관심도 더 커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흥국생명은 20승6패 승점 60으로 1위 현대건설(21승6패 승점 61)을 승점 1차로 추격하고 있다. 전날 현대건설이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에 덜미를 잡히면서 흥국생명의 선두 추격도 탄력을 받게 됐다.
흥국생명이 이날 IBK기업은행을 꺾는다면 시즌 첫 선두 등극까지 이뤄낼 수 있다.
김대경 흥국생명 감독대행은 경기 전 "순위표를 바꿀 기회가 왔다"며 의욕을 드러내고 "현대건설이 페퍼저축은행에 잡힐 거라고 생각하지 못한 것처럼 우리도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긴장을 놓지 않았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