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삼성생명. (사진=WKBL 제공)

[김부삼 기자]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인천 신한은행을 잡고 단독 2위가 됐다.
삼성생명은 12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신한은행에 86-73으로 승리했다.
5연패 뒤 4연승을 달린 삼성생명은 15승10패를 기록,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또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4연승을 마감한 신한은행은 3위(14승11패)로 내려갔다.
삼성생명은 에이스 배혜윤이 26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특히 전반에만 20점을 집중시키며 본인 한 경기 전반 최다 득점을 경신했다.
또 이명관이 14점과 함께 본인 한 경기 최다인 리바운드 9개로 제 몫을 했다. 조수아도 13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신한은행은 김소니아가 19점을 올리고, 구슬이 WKBL 역대 81번째로 개인 통산 200경기에 나섰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4쿼터 한 때 72-50, 22점 차까지 달아났던 삼성생명은 중반 이후 신한은행에 추격을 당했다.
배혜윤이 벤치에서 휴식을 취한 사이 69-80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삼성생명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