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국내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이 재개된 12일 중국 선양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이 코로나19 검사 안내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에서 온 입국자 1982명 중 단기체류 외국인 345명에 대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2023.02.12.

[김부삼 기자] 중국 측이 한국 국민의 중국행 단기비자 제한을 이번주 중으로 해제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주한중국대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측은 한국 정부가 지난 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함에 따른 '상호 조치'로 한국인의 단기비자 해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이번 주 중에는 발급 재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는 지난달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제한하고 입국자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의무화했다.
중국은 이에 대한 맞조치로 지난달 10일 한국과 일본에 대한 단기비자와 중국을 경유하는 비자 면제도 중단했다. 지난 1일부터는 한국발 중국 도착 직항 항공기 탑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입국 후 PCR 검사를 의무화했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