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최홍훈 대표이사와 직원들이 31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에서 열린 A Better World ESG 경영 선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월드 제공)

[김부삼 기자] 롯데월드(대표 최홍훈)가 2021년과 지난해 상반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과 성과를 이해 관계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첫 'ESG 보고서'를 최근 홈페이지에서 공개했다.
롯데월드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2021년 3월 국내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ESG 경영 선포식'을 열고, ESG 경영 핵심 슬로건으로 'A Better World'(어 베터 월드)로 제시했다.
이번 보고서는 '더 좋은 세상을 위하여'라는 전체적인 방향성을 지닌 롯데월드의 ESG 비전과 전략 과제 전반, 수행 성과를 담았다.
환경 분야에서는 핵심 키워드를 'Green World'(그린 월드)로 정하고,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2040 탄소 중립' 로드맵 수립과 에너지 사용 효율화 전략 이행, 수자원 선순환 확대, 폐기물 절감 노력과 성과 등을 다뤘다.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양 생물 전문 구조·치료 기관'이자 '서식지 외 보전 기관'으로 공식 인정받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해양 생물 종 다양성 보전 활동과 연구 내용도 심도 있게 소개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동반성장을 모색하는 'Together World'(투게더 월드)를 핵심 키워드로 꼽고, 테마파크만의 장점을 살린 특색 있는 사회 공헌 활동 'Dream Up(드림 업) 캠페인'을 필두로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에 발맞춰 지속해서 변화·발전하는 조직 문화 개선 노력, 구성원 역량 강화 지원, 파트너사 및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협업 활동들을 수록했다.
지배 구조 분야에서는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Fair World'(페어 월드)를 핵심 키워드로 삼아 롯데월드의 현재, 미래 가치와 관련한 투명하고 건전한 기업 문화 확립을 위한 윤리 준법 경영 내재화 내용을 실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ESG 경영 역량을 쌓아가며 미래 가치를 높이고 있는 당사는 실효성 있는 지속 가능 경영 성과 창출과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스탠더드 기반의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로 이해 관계자들의 신뢰를 얻으며, 인류 사회에 이로운 영향력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역설했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