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삼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대환장 생일파티로 기를 모두 소진했다.
딩고(dingo)는 지난 14일 오후 7시 딩고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리지널 예능시리즈 '양기를 찾아서' 7화 'MZ 체험' 편을 공개했다.
'양기를 찾아서'는 인생을 바꿔줄 활력을 찾아 떠나는 웹 예능 프로그램으로, 솔직한 매력과 입담을 자랑하는 '홍석천'이 메인 호스트로 나서 다양한 주제를 유쾌한 토크로 풀어가고 있다.
이번 7화에서는 홍석천에게 MZ 세대의 트렌드를 알려주며 젊음의 양기를 채워주기 위해 데뷔 1년을 넘긴 신인 걸그룹 '하이키(H1-KEY)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예상치 못한 걸그룹의 등장에 홍석천은 "양기가 아니라 '음기를 찾아서'냐"며 나라 잃은 표정으로 제작진에게 불만을 표하는 모습으로 처음부터 웃음을 유발했다.
'분위기 좋은 카페로 가자'며 자신을 이끄는 하이키를 따라 한 카페로 들어선 홍석천은 화려한 장식과 함꼐 핑크빛으로 꾸며진 공간을 보고 놀랐다. 이는 제작진과 하이키가 지난 3일이 생일이었던 홍석천의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한 것이었다.
하이키 멤버들은 홍석천을 위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가 하면 왕관과 리본 등 갖가지 보석으로 그를 치장해 공주처럼 변신시켰다. 또 최근 MZ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인스타그램 릴스에 대해 소개하며 케익을 들고 꽃가루를 흩뿌리는 등 열정적으로 영상을 촬영했다.
끝으로 홍석천은 지난달 발매한 하이키의 신곡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Rose Blossom)'의 포인트 안무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방금 배운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에 홍석천은 "나처럼 잘하는 50대 나와바라"며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였다.
하이키와 한바탕 파티를 벌인 홍석천은 지친 기색이 역력한 모습으로 "요만큼 남아있던 양기를 다 써버렸다. MZ와 나는 안 맞다"고 소감을 전하며 방송은 마무리됐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