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삼 기자] 잠 20:13을 보면 “너는 잠자기를 좋아하지 말라 네가 빈궁하게 될까 두려우니라 네 눈을 뜨라 그리하면 양식에 족하리라” 말씀합니다. 잠자기를 좋아하고 일하기를 싫어하는 사람이 빈궁해지는 것은 당연하지요.
이는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적으로 빈궁하다는 것은 성령의 충만함이 떨어져 진리대로 행할 힘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또한 기도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자 노력하지 않으므로 마음이 곤고한 상태를 뜻하지요.
반대로 양식에 족하다는 것은 하나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기도함으로 경건한 가운데 하나님과 밝히 교통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참사랑을 마음으로 느끼면 그 말씀대로 행할 수 있게 되고 결국 영육 간에 풍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인간경작을 시작하신 때부터 무수한 세월 동안 크신 사랑으로 오래 참고 인내하시며 우리 사람을 인도하고 계십니다.
마치 농부가 봄에 씨앗을 뿌린 후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밤낮 그 마음은 논밭에 가 있는 것같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불꽃 같은 눈동자로 지키시며 인도해 오셨습니다. 이에 반해 사람들은 전쟁과 살육, 피 흘림의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거스르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거듭 용서하시며 진리 가운데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죄악에 빠진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 주시기까지 하셨고, 그 은혜를 입은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를 얻게 되었지요.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종과 일꾼들을 통해 어떻게 하면 죄를 버리고 온전한 구원에 이를 수 있는지 늘 알려 주고 계십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죄를 버리고 빛 가운데 거할 수 있도록 성령께서 깨우쳐 주시며 인도해 가십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깨우치지 못한 채 물질, 명예 등을 끊임없이 추구하며 헛된 욕망을 좇아 살아갑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으로는 갈급함을 온전히 해소할 수 없습니다. 마치 바닷물을 마시는 것과 같아서 더욱 목이 마를 뿐이며 영원한 것이 될 수도 없지요.
그렇다면 온전한 만족을 줄 수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영혼을 소생시키며 참된 만족과 기쁨을 주는 영생수가 됩니다. 이 말씀은 참 진리를 알려 주며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해 주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도 도덕, 윤리, 사상 등이 다양하게 발전하고 학문적으로 사람의 마음에 대해 더 깊이 분석하고 연구하지만 세상은 정화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악으로 깊어지고 있습니다. 사람의 근본 마음의 변화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가능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맑은 물과 같이 사람의 심령을 씻기고 새롭게 하는 능력이 있어, 그 말씀에 순종하는 자마다 아름답게 변화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는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삶의 지침이 자세히 담겨 있어서 이를 인생문제에 적용하면 쉽게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건강이나 재물, 가정의 화목, 사업성공 비결, 구원의 길 등 무수한 삶의 지혜가 담겨 있어서 누구든지 이를 마음에 양식 삼고 행하면 이 땅에서 복을 받을 뿐만 아니라 천국의 길로 인도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의 눈을 뜨고 항상 깨어 근신하며 참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안에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아모스 8:11) 글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GCN 방송 이사장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