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원클럽맨 고광민, 말레이시아 사바로 이적 (사진 = FC서울 SNS 캡처)

[김부삼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의 원클럽맨으로 활약한 수비수 고광민(35)이 말레이시아 사바FC로 이적했다.
서울 구단은 19일 "2011년부터 함께한 고광민 선수가 사바로 이적하며 팀을 떠나게 됐다. 고광민 선수와 함께했던 시간들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알렸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서울 유니폼을 입은 고광민은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한 2017∼2018년을 제외하고 줄곧 서울에서만 뛰었다. K리그 통산 246경기에 출전해 8골 16도움을 올렸다.
2012년 K리그 우승과 201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015년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 2016년 K리그 클래식 우승 등에 일조하며 서울의 한 축을 담당했다.
2016년에는 시즌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사바 구단은 지난 시즌 말레이시아 슈퍼리그에서 3위에 오른 탄탄한 팀이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