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 '2023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 (사진=한국교회연합 제공)

[김부삼 기자] 한국교회연합이 21일 서울시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 연탄교회에서 '2023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한교연은 이날 백사마을 주민의 난방과 에너지 지원으로 120가구에 '사랑의 연탄' 2만5000장을, 독거노인 50가정에 쌀 500kg, 라면 1000개, 두루마리 화장지 300롤을 각각 전달했다.
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힘들고 어려운 이웃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고 섬기는 것이 우리의 본분"이라며 "연탄불처럼 따뜻한 온기가 춥고 어두운 세상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밝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교연은 2012년 창립 후 겨울마다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열어 12년간 독거노인등 소득 취약계층에 연탄 30만장을 지원했다.
한교연은 "매년 2월과 3월은 겨울철보다 연탄 지원이 줄어드는 시기이고, 코로나19 사태 이후 더욱 봉사가 줄어든 상황 속에서 한교연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많은 교회나 독지가가 관심을 가지고 귀한 봉사에 참여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