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삼 기자] 지난 12년간 매회 매진 행렬을 이어온 '아디오스 피아졸라, 라이브 탱고'가 오는 5월 돌아온다.
한국 최고의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와 탱고 밴드가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명곡들과 정통 탱고 음악을 라이브 선율로 선보인다.
고상지는 80년대부터 일본에 탱고 열풍을 불러일으킨 반도네오니스트 코마츠 료타의 수제자로,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탱고의 영혼' 반도네온의 매력을 전하고 있다. 피아졸라의 음악만으로 채운 앨범을 발표할 정도로 깊게 피아졸라의 음악을 탐구해왔다.
세계 최정상급 탱고 댄서 3팀도 내한, 아르헨티나 본토의 밀롱가를 완벽 재현한다.
탱고 마스터 미구엘&펠린 칼보, 2014 아르헨티나 La Baldosa 밀롱가 부분 챔피언 세바스티안 아코스타&라우라 다나, 엔리케 모랄레스&카롤리나 알베리시는 11개의 무대를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피아졸라는 탱고를 클래식, 재즈와 접목시킨 '누에보 탱고'를 창시, 탱고계에 혁명을 일으켰다. 전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의 음악은 예술성 또한 높이 평가받으며 '탱고 음악'을 클래식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피아졸라의 대표작 '리베르탱고'와 '아디오스 노니노' 등은 수많은 아티스트들에 의해 끊임없이 재탄생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