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주민들과 만남 현장.

[김부삼 기자]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은 “행정의 관점에서 시민을 설득하는 것이 가장 어리석은 일이며, 시민의 현명한 쓴소리가 안양시 정책이 된다”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24일 “지난달 26일부터 시작한 31개 동 신년 인사회를 마무리했다”라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렇게 적었다. 이어 최 시장은 “지역의 문제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분들이 시민”이라고 했다.
또 “시민의 요구는 너무도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며 무엇보다 당연한 것들이었다”라며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메모하는 등 시민들의 삶의 처지와 목소리에 진심으로 귀 기울였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시민의 힘이 안양시 성장의 동력이 되고 있다”라며 “공공의 선을 추구하며 참여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수록 공동체는 반드시 발전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시장은 “지역의 문제를 가장 잘 이해하고 계신 시민들의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요구를 열심히 경청했다”라며 “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50년 역사의 성장을 뛰어넘어 비상하는 한 해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라고 했다.
이날 안양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한 달여간 관내 31개 모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하는 신년 인사회를 열었다. 노인회장, 사회단체장, 학교장, 주부, 청년 등 다양한 시민들을 만났다.
이 과정에서 최 시장은 교통, 보행환경 개선, 재개발 및 재건축, 노인복지시설, 소음, 공원 및 도서관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0여 건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에 안양시는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최대한 시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