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사진 = WKBL 제공)

[김부삼 기자]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에 역전승을 거두며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신한은행은 26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김소니아, 김진영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앞세워 77-73으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신한은행은 16승13패로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2위 부산 BNK(16승12패)와 승차는 반 경기.
아산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가운데 4강 플레이오프 대진을 앞두고 정규리그 2~4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강 플레이오프는 1-4위, 2-3위 대진이다. 1강 우리은행을 피하기 위해 '4위 피하기'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신한은행의 김소니아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33점(16리바운드)을 쓸어담으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김진영도 4쿼터 승부처에서 높은 공격 성공률을 과시하며 23점을 지원했다.
둘이 무려 56점을 합작했다.
삼성생명에선 베테랑 배혜윤이 29점(16리바운드)으로 분전했다.
삼성생명 선수들은 손쉬운 득점 기회를 자주 놓치며 역전의 빌미를 내줬고, 승부처에선 소극적인 플레이가 발목을 잡았다. 승부처에서 배혜윤만 찾았다.
전술 수행 능력이 떨어지고, 특정 선수에만 의존하다보니 스스로 밸런스를 잃었다. 턴오버를 18개나 범했다.
특히 조수아(15점)가 턴오버 7개, 이해란(9점)이 5개를 범했다. 신한은행은 8개를 범했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