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에 대상 수상작가 파라미터 작가 (사진=교보문고 제공)

[김부삼 기자] 교보문고 웹문학플랫폼 '창작의날씨'에서 진행한 제1회 서치라이트 공모전 대상 수상작으로 파라미터(강혜림) 작가의 '특별인사고충처리TF팀'이 선정됐다.
교보문고는 27일 '특별인사고충처리TF팀'을 대상작으로 선정하며 "독특한 설정과 짜임새 있는 서사가 더해져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췄다"고 평가했다. 작품은 죽어서도 회사를 떠나지 못하는 영혼들의 사연을 해결하는 인사고충처리팀의 활약을 다룬 판타지물이다.
파라미터 작가는 "회사라는 조직 안에서 직장인들이 겪는 애환과 억울함에 대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재미를 주면서도 어둡지 않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는 이야기를 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문 워커: 달로 간 유배자들', '사건의 지평선', '주소가 없는 마을' 등 3편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8편이 뽑혔다.
수상작들에는 총 1억원의 상금과 함께 창작의날씨가 위촉한 전문위원과의 1:1 멘토링을 거쳐 전자책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또, 교보문고와 투자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의 검토를 거쳐 별도 선정된 작품은 종이책으로 출판되거나 영상화 개발이 진행될 계획이다.
서치라이트 공모전은 교보문고가 주최·주관하고 메리크리스마스가 후원한 연재형 소설 공모전이다. 웹툰, 영상화 등 2차 콘텐츠로서 확장성이 높은 작품들을 발굴해 현재 특정 장르에 집중돼 있는 웹소설 시장의 저변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