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삼 기자] 그룹 있지(ITZY)가 타이베이 공연을 성료했다.
있지(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는 지난 2월 26일 타이베이 린코우 아레나(NTSU 아레나)에서 '있지 첫 번째 월드투어 <체크메이트>(ITZY THE 1ST WORLD TOUR)' 일환 단독 콘서트를 열고 '무대 장인 그룹' 진가를 발휘했다. 이번 공연은 2019년 12월 데뷔 첫 해외 쇼케이스 투어 '있지 프리미어 쇼케이스 투어 '있지? 있지!(ITZY PREMIERE SHOWCASE TOUR 'ITZY? ITZY!' 이후 약 3년 만에 타이베이에서 개최한 단독 공연으로써 공연 티켓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됐고, 추가 오픈한 시야제한석까지 솔드아웃됐다.
있지는 데뷔곡 '달라달라'부터 '아이씨(ICY)', '워너비(WANNABE)', '낫 샤이(Not Shy)', '마피아 인 더 모닝(마.피.아. In the morning)', '로꼬(LOCO), '스니커즈(SNEAKERS)', 최신곡 '체셔(Cheshire)'까지 그룹 대표곡 무대를 선보이고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이어 영어 싱글 '보이즈 라이크 유(Boys Like You)'를 비롯해 '슛!(SHOOT!)', '쏘리 낫 쏘리(Sorry Not Sorry)', '해시태그트웬티(#Twenty)' 등 각종 수록곡 퍼포먼스를 펼쳤고 5인 5색 솔로 스테이지 포함, 총 24곡의 무대를 통해 타이베이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완성했다.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타이베이 믿지(팬덤명)만을 위해 준비한 특별 팬송 무대였다. 있지는 팬송 '믿지(MIDZY)'를 중국어 버전으로 가창하고 공연장을 가득 채워준 현지 팬들을 향한 마음을 직접 전했다. '믿지 넌 날 믿지(Trust me) 가장 큰 선물 날 향한 네 믿음 It's you and I' 등 팬들을 향한 감사와 사랑을 담은 가사를 현지 언어로 선보여 감동을 더했고, 관객들은 서프라이즈 선물에 보답하듯 더 크게 환호하며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아 감동을 배가했다.
있지는 지난해 8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 세계 16개 지역 20회 규모의 데뷔 첫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10월~11월 미국 8개 지역 전 회차 매진에 빛난 미주 투어를 성료했고 2023년 1월 14일~15일 필리핀 마닐라, 28일 싱가포르, 2월 4일 자카르타, 22일~23일 일본 치바와 이번 타이베이 콘서트까지 아시아 투어를 성황리 전개 중이다.
오는 11일과 12일 홍콩, 4월 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있지 단독 콘서트가 열기를 이을 전망이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