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삼 기자] 한국민화뮤지엄은 '제9회 대한민국민화대전' 일반부를 공모한다. 오는 6월20~30일까지다.
전국 최대 규모 민화 공모전으로 일반부 주제는 회화만 접수 받는다. 공예 접수는 불가다. 바탕 재료는 종이 천 등 제한이 없고, 진채 등 재료도 제한 없다. 작가 구별이 가능한 낙관과 개별 사인 표시는 금지다. 1인 2점을 출품할 수 있다. 총 3300만 원의 상금으로, 대상(1명)은 문체부장관상장과 1000만 원이 수여된다.
민화보다 '만화'로 읽히는 시대지만 민화는 '촌스런 그림'에서 벗어나 '우리나라 진짜 그림'으로 새롭게 부상했다.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가장 세계적인 그림'이라는 평가로 7~8년 전부터 부상했다. 민화협회에 따르면 전국의 민화애호가와 작가들을 합하면 민화를 그리고 즐기는 인구는 20여 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가 신청은 한국민화뮤지엄 홈페이지(http://minhwamuseum.com) 공모전 접수 메뉴를 이용하면 된다.
한편 한국민화뮤지엄은 2015년 3월, 전남 강진군에 건립된 국내 최대 규모 민화 전문박물관이다. 4500여 점의 민화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이 중 250점을 순환 전시하고 있으며 전통 민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체계적인 연구와 수집은 물론 전시와 교육, 맞춤형 체험학습, 포럼, 공모전을 추진하고 있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