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2 (사진=더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부삼 기자] 누아르 웹툰의 대표작 '캐슬'의 속편 '캐슬2: 만인지상'이 돌아왔다.
더그림엔터테인먼트는 8일 '캐슬2: 만인지상'이 네이버웹툰을 통해 연재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스토리와 그림은 모두 정연 작가가 맡았고 프로듀싱은 이승형 PD가 담당한다.
'캐슬'은 지난 2019년 11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총 118화를 연재하며 큰 팬덤을 형성한 네이버 웹툰의 대표적인 누아르 시리즈다. 뒷 세계 절대 권력의 거대 세력 ‘캐슬’에 복수를 꿈꾸는 특급킬러 ‘김신’을 중심으로 ‘캐슬’에 가족과 동료를 잃은 전국 각지의 세력을 규합해 조직 ‘백의’를 만들고 사투를 펼치는 이야기다.
전편이 외부에서 ‘캐슬’을 무너뜨리기 위한 여정을 다뤘다면 속편은 내부로부터 ‘캐슬’을 붕괴시키기 위한 적과의 동침을 그렸다. 부제인 ‘만인지상(그 누구의 밑에 있지 않고 모든 이의 위에 선 사람)’의 뜻처럼 ‘캐슬’이라는 강력한 카르텔의 일원이 된 ‘김신’과 ‘백의’가 '캐슬'을 함락시키고 그들의 위에 서기 위한 과정을 담았다.
정연 작가는 "어릴 때부터 여러 재밌는 콘텐츠들을 몰입해 즐기며 ‘언젠가는 직접 작품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는 꿈을 키웠다.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항상 정진하겠다"며 연재 재개 소감을 밝혔다.
박태준 더그림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정연 작가와 '캐슬2'라는 작품을 함께 한다는 사실은 더그림엔터가 한 발짝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